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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

봄과 관련된 시 활짝피자!

by DMK0405 2017.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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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관련된 시 활짝피자!





몇 주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너무 추워서 전기장판 속에서

나가기가 싫었는데 어느덧 포근한 봄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한동안 주말동안 날씨가 계속 좋아서 그런지 근교로

드라이브겸 주말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움츠리고 있던 식물들도 고개를 내미는 모습이

그저 반갑게만 느껴지는 계절이 되니

그와 어울리는 봄과 관련된 시 준비해봤습니다.









<포근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봄과 어울리는 시>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 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이해인,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과 관련된 시>


돌아왔구나.
노오란 배냇머리
넘어지며 넘어지며
울며 왔구나.


돌은 가장자리부터 물이 흐르고
하늘은 물오른 가지 끝을 당겨 올리고


그래, 잊을 수 없다.
나뉘어 살 수는 더욱 없었다.
황토 벌판 한가운데 우리는 어울려 살자.
- 성낙희, 봄









<봄 관련 시>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 정승호, 봄 길









<마음을 평온하고 안정을 주는 봄과 관련된 시>


겨울만 되면
나는 언제나
봄을 기다리며 산다.


입춘도 지났으니
이젠 봄 기운이 화사하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도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고 했는데
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


봄이 오면 생기가 돋아나고
기운이 찬다.


봄이여 빨리 오라.
-천상병, 봄을 위하여









<동심으로 돌아가서 보는 봄과 관련된 동시>


노오란 꽃은 개나리
봄이 오는 것도 못 기다리고
잎보다도 먼저 활짝


진분홍 꽃은 진달래
봄이 오는 것이 두근거려
봄동산을 온통 울긋불긋
-이효진, 봄꽃









봄이 되면 개나리, 진달래, 벚꽃, 매화, 철죽 등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나는 시기인데요.
아직은 바람도 불고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낮동안은 제법 따뜻해서

그런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기분도 든답니다.
오늘 봄과 관련된 시 처럼 봄기운을 받아

생기있게 활짝 피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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