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 젖꼭지 사용, 원한다면

공갈 젖꼭지 사용, 원한다면

아기는 생후6개월 전 빨려는 욕구가 강하여 주로

손가락이나 공갈젖꼭지를 빨게 되는데 생후 7개월 쯤부터는

빠는 욕구가 충족되어 저절로 빠는것을 그만두게 되는데요.
공갈 젖꼭지 사용을 할 때 무조건 아기의 울음을

그치게 하는 수단으로써 사용하게 되면

나중에는 습관이 되어 좋지 않고 오랜기간동안 사용하게 되면

아기의 치아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중에 공갈젖꼭지를

사용하게 되면 유두혼동이 올 뿐만 아니라 모유양 또한

줄어들 수가 있어서 되도록이면 자제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분유를 먹는 경우라면 생후 6개월 이전부터 사용을 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아기가 배가고파 울음이 터질 때

사용하게 되면 먹는 것인 줄 알았다가 이후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실망감을 느껴 진짜 먹을 것을 주었을 때 많이 먹지 않게 됩니다.

생후 6개월 전 아기는 빠는 욕구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상대적으로 높아서 자꾸 손가락을 빨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손가락을 자주 빨게 되면 손가락염증을 불러올 수가 있는데

이때 공갈 젖꼭지 사용만으로도 손가락빠는 것을 줄일 수가 있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어 식사대용이라던지 아기를 달랠 때

사용하는 수단만 아니라면 적절한 사용으로 육아에 도움이 된답니다.

공갈젖꼭지사용을 했을 때 심리적으로나 의학적으로

문제가 일어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영구치가 나오는 6살이전 사용을 그만둔다면

아기의 치아발달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최근 의학적으로

영아 돌연사를 줄여준다는 결과가 있어서

공갈젖꼭지의 사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대신 생후 4개월 이전에 사용하게 되면

산모의 모유량이 줄어들 수 있기때문에

공갈 젖꼭지 사용은

신생아 생후 4주 후에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너무 자주 물리게 되면 아기가 상황을 통해서

언어를 배우는데 지장이 생길 수 있으니 너무 잦은 사용은

삼가해주시고 거꾸로 물고 있는 경우 치아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바른 사용을 하고 있는지 체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아기들은 생후 6~7개월쯤이 되면 어느정도

빠는 욕구가 충족되어 대개는 저절로 입으로

하는 욕구를 중지하게 되는데요.
유난히 계속 빨려고 하는 아기는 억지로 끊게 하기 위해서

애쓰지 마시고 그냥 두어도 좋지만 간혹 유아원에 갈 시기가

되어서도 찾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너무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는 처음 출생했을 때 면역체계가 갖추어있지 않지만

생후 4개월 쯤이 되면 면역성이 어느 정도 생겨나서 젖병이나

공갈 젖꼭지를 지나치게 소독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그 전에는 공갈 젖꼭지 사용으로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철저히 소독을 해주시길 바랍니다.